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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뉴욕 장기여행의 출발 당일. 그동안 준비해 온 여권, 티켓, 비자, 보험, 로밍까지 하나하나 챙겨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천공항 출발부터 뉴욕 JFK 도착, 숙소 픽업 이동까지의 여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천공항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체크인 & 수하물 위탁이었습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위탁 수하물을 부치려면 줄을 서야 했습니다. 다행히 큰 지연은 없었고, 체크인 및 수화물 위탁 후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경유했기 때문에 티켓을 2장씩 받았습니다. 이후 진행되는 보안 검사와 출국 심사도 순조로웠습니다. 예전에는 노트북을 꺼내야 했지만, 이제는 꺼내지 않아도 되고 전자시계도 그대로 통과할 수 있어서 한결 간단했습니다. 출국 심사 후에는 면세점에서 간단히 간식을 챙기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에어캐나다 탑승

이번 여행은 에어캐나다 직항편 + 캐나다 몬트리올 경유 노선이었습니다. 비행기 이륙 후에 창가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 예뻐서 계속계속 영상을 촬영했는데, 기내는 비교적 쾌적했습니다.

 

이륙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석식이 제공되었고, 남편과 저는 각각 다른 석식을 제공 받아서 서로 나눠 먹었습니다. 그때 옆자리에서 와인을 시켜 먹었는데, 그 병이 너무 작고 예뻐서 저도 시켰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주종이 아니라 그런지 위경련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한 숨자고 일어나도 비행중이라 개인 모니터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남편과 게임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승무원분들은 나름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긴 비행이지만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건조한 탓에 피부가 땡겼는데 미스트는 기내 반입이 안되서 임시방편으로 핸드크림을 참고했습니다. 장거리 비행 시 꿀팁은 기내 수분 보충과 간단한 스트레칭입니다. 중간중간 자리에서 일어나 다리를 풀어주니 도착 후 피로감을 해소 해주는 것도 참고하세요!


캐나다 몬트리올 경유

첫 경유지는 캐나다 몬트리올이었습니다. 저희 부부 옆에 탑승하셨던 분은 중국계 캐나다인 이었는데 저희가 신기해하니 착륙할때 보이는 캐나다의 명소들을 설명해주길래 어서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1시간 30분 후에 출발이라 심사등이 오래걸리거나 시간을 맞추면 어쩌지라고 생각했지만 인천에서 몬트리올까지 빠른 비행으로 예상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하게 되어서 더 여유가 있었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여유가 있어서 보이는 캐나다 공항의 스타벅스에서 캬라멜마끼아또 콜드부르를 한잔 시켜서 먹었는데, 저는 입맛에 맞지않아서인지 남편이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뉴욕행(JFK) 즉 우리가 타야하는 비행기가 연착 되었다는 방송이었습니다. 저희가 있는 쪽은 날씨가 좋았지만 뉴욕은 비가 오고있어서 그렇다는 방송 내용이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실제 출발 시간보다 1시간 연착된거라 유플러스 로밍시에 신청한 항공지연 보상은 못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도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희는 안전하게 비행기에 탑승하고 다시 목적지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맡겼습니다. 

 


뉴욕 JFK 도착

저희가 뉴욕에 올때 심사관련해서 여러 글을 찾아보았는데, 어디는 미국에서 어디는 캐나다를 경유하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다한다는 말이있었는데, 저희는 캐나다에서 모든 심사를 마쳤더라구요. 몰랐지만 JFK 공항에 도착하고 수화물을 찾고 바로 나왔습니다. 우리 부부는 긴 여정을 거쳐 드디어 뉴욕 JFK 공항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수하물을 찾고 나오자마자 미리 예약해둔 픽업 서비스 기사님에게 연락을 드렸고, 가까이사시는지 10분도 되지않아서 나왔습니다.  장기 여행이라 첫날부터 지치지 않기 위해 픽업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JFK 공항이 현재는 공사 중으로 많이 혼잡해서 픽업시에는 기사님께 꼭 연락드리세요! 픽업 존에 차량들이 많았는데, 경찰들도 출동해서 정리하고 복잡했습니다. 


숙소 이동

픽업 차량을 타고 JFK에서 뉴저지 숙소까지 이동했습니다. 픽업 기사님을 잘 만나서 그런지 맨해튼을 한바퀴 돌면서 이것 저것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차가 막히지않는 새벽 시간대라서 가능했겠지만 밤이라 잘 모이지않는 것은 좀 아쉬었는데요.  맨해튼을 지나며 마주한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여행의 시작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이동 중 창밖으로 본 도시 풍경만으로도 벌써 재밌는 여행이 기다려 질 것 같아서 두근 거립니다.


결론: 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 완성된다

여행의 시작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것만이 아닙니다.
인천공항에서의 체크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의 경유, 뉴욕 JFK에서의 입국 심사, 그리고 숙소까지의 이동—all 이 과정들이 모여 여행의 첫 장을 만들어 줍니다.

👉 정리하면, 이번 여정의 단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인천공항 출발: 체크인, 수하물 위탁, 보안검사, 출국 심사
  2. 에어캐나다 탑승: 장거리 비행, 기내 서비스 활용
  3. 캐나다 몬트리올 경유: 환승 절차, ESTA/입국 관련 서류 확인
  4. 뉴욕 JFK 도착: 입국 심사, 수하물 수령
  5. 픽업 서비스: 숙소까지 편안하게 이동

이렇게 첫날의 여정이 끝나고, 본격적인 뉴욕에서의 18일간의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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